벌교에 참꼬막 채취작업이 잘 안되고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그동안 기다려왔던 참꼬막 철이 올해도 시작 되었습니다.
맛있는 참꼬막을 맛볼수 있으리란 기대와 함께 주문하신분들도 많이 계신줄 압니다.
그런데 어찌 된건지 갈수록 참꼬막 보기가 어렵게 되어버렸습니다.
한해 두해 가면 좀 더 나아지겠지 ~ 하는 기대가 이제는 점점 더 멀어져가는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좋지 못한 바다환경과 또 꼬막채취 할 사람도 부족하여 정말 참꼬막 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바다상황이 안 좋아져서 참꼬막이 자연적으로 나고 자라야 되는데 그럴 수가 없는 지경까지 이른것 같습니다.
생산은 안 되고 있는데 해년마다 철이다고 작은 꼬막들까지 잡아서 없애버리는 바람에
정말 남아 있는 참꼬막 양이 현저히 줄어들어서 철이 됐으나 채취가 안되는 상황까지 와 버린것 같습니다.
모두 우리들 욕심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원은 있을때 지키고 보호하고 생산도 해야되는데
사람들이 찾는다고 그동안 무자비로 채취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가격도 어느것 못지 않게 올라 있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해서 구하기도 쉽지 않구요.
아마도 올해는 거의 다 그냥 넘어가야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참꼬막이 많이 있어서 언제든지 먹을수 있으면 좋겠지만
판매하는 입장에서도 제때에 못 보내드려서 죄송하고 송구한 마음입니다.
현재는 예약으로 판매를 하고 있는 실정이기는 하지만
언제 판매가 중지 될지는 알 수가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주문하신분들은 최대한 작업이 되는대로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하루 이틀이 아니라 일주일 아님 보름도 기다려야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기다리더라도 참꼬막 맛을 보겠다는 분들은 주문 하신 후 기다려주시구요.
기다리기가 어려우신분들은 상품 구매를 보류해주세요.
참꼬막 상품 예약하신분들은 최대한 빠르게 보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보성농수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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